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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연
음악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? 밴드에서 올라온 음악을 우연히 듣게되었는데, 처음엔 많이 익숙한 멜로디여서 '아
이런 노래도 있네'라며 혼잣말로 되뇌다 궁금하여 알아보니 일본노래이더군요. '어쩜 이렇게 한글에
잘 어울리지?' 참 묘한, 아니 한동안 듣다가 콧날이 시큼해지면서 눈가가 촉촉이 젖어들더군요. 왠지 친숙하게 느껴지는
정서적 공감대, 비록 아옹다옹하며 다투기도 하지만 한* *일,
나아가 동남아시아 전체에 연면히 이어져오는 그 무엇인가가 바로 이런건가 싶더군요. 비록
일본어엔 문외한이지만 음악에서 전해져 오는 그 느낌과 리듬에 따라 한글로
꾸며보았으니 음악과 병행해서 듣어보기 바라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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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글을
소개하는 차원에서 음악을 올렸지만 관계인의 이의가 있으면 언제든 삭제하겠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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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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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녘의
봄(北國の 春) |
Played
by Jo A-ram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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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國の
春 (기타구니노
하루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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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녘의
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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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
千 昌夫[Qian ChangFu/
창 /센
마사오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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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
센
마사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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白樺 靑空 南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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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작나무
파란하늘 남쪽의 바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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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라카바
아오조라 미나미 카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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こぶしさく
あの丘 北國の ああ 北國の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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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련꽃피는
저 언덕 아아 북녘의 봄이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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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부시사쿠
아노오카 키타구니노 아아 키타구니노 하루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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季節が都會では
わからないだろう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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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절을
도시에서는 알 수 없을 거라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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키세츠가
토카이데와 와카라나이 다로오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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とどいた
おふくろの 小さな包み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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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니가
보내온 조그마한 꾸러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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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도이타
오후쿠로노 치이사나 츠츠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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あの故鄕へ
かえろかな かえろかな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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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
고향으로 돌아갈까 돌아갈거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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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노
후루사토에 카에로카나 카에로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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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Interlude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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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간주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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雪どけ
せせらぎ 丸木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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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녹은
개울물 외나무 다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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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키도케
세세라기 마루키 바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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落葉松の芽がふく
北國の ああ 北國の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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낙엽송
싹이트는 아아 북녘의 봄이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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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라마츠노
메가후쿠 키타구니노 아아 키타구니노 하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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好きだと
おたがいに 言いだせないまま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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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아한다고
서로서로가 말도 하지 못한 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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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키다토
오타가이니 이이다세 나이마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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別れてもう五年
あのこは どうして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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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져
벌써 다섯해 그 애는 어찌
지낼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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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카레테
모오 고네은 아노 코와 도오시테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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あの故鄕へ
かえろかな かえろかな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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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
고향으로 돌아갈까 돌아갈거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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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노
후루사토에 카에로카나 카에로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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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어에서도
나발/나팔과 같은 맥락의
말이... -> かえろかな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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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필자는
일본어에 문외한이지만 그저 직감적으로... 이해해주길..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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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Interlude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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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간주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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山吹
朝霧 水車小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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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매화
아침안개 물레방앗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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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마부키
아사기리 스이샤 코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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わらべ唄聞こえる
北國の ああ 北國の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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꼬마들
노래듣리는 아아 북녘의 봄이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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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라베
우타 키코에루 키타구니노 아아... 키타구니노 하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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あにきも
おやじ似て 無口な ふたり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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형아도
아빠 닮아 말이 없는 둘이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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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키모
오야지 니-테 무쿠치나 후타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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たまには
酒でも のんでるだろう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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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씩은
술이라도 마시고 있을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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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마니와
사케데모 노은데루다로오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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あの故鄕へ
かえろかな かえろかな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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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
고향으로 돌아갈까 돌아갈거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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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노
후루사토에 카에로카나 카에로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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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ctified
in Hangle by LeeKH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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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글과
일본어는 유사한 면이 많다. 특히 조사부분은 더욱 그러하다. 예를 들자면 '카에로카나' 부분에서 '~카나' 부분은
한글에서
'돌아갈거나'에서 '거나(/까나)'와 활용적인 측면에서 비슷하다.
또한 '카에'는  어
' 歸[gui]'를 나타내는 것으로 한글에선
'귀'라고도 하고, 여기선 '돌아가다'란 말로 표현했다. 이처럼
한글과
일본어는 소리에 대한 유사성 뿐만 용언의 활용에 있어서도 닮은 점이 많기도하고, 나아가 연면히 이어져온 정서적
공감대에서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기도하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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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밀)'
트남어도
한글과... ?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