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글이 읽는데까지 친절할 필요는 없다. 그러다보면
복잡해지고 어려워져 외면당한다.
예를 들어,국물을 그냥 읽으면 될 걸 이를 두고 자음접변이니 뭐니 해서 '궁물'로 읽어얀다고 해봐야 결국엔 애써 보여주지않아도 될
거추장스런 친절함밖에 남지않는다. 또한 '굳이'를 '구지'로 발음하는 것도 균형강세를 위한 일종의 구개음화의 Pattern으로,
그저 참고 자료로 여겨져야고 표기로까진 이어지지않아얀다. 다시말해, 문자
그대로 읽는 것을 원칙으로 하자.